부루스 카운티 산책

캐나다 한인들에게 묻는다.. 설문조사

mindylee 2014. 11. 12. 05:56


지난 8일 오웬사운드 한인장로교회에서 "한인모임 결성에 관한 워크샵"이 열렸다.

행사장에서 배부된 설문조사는 마음속 이야기를 드러낼 수 있는 적절한 질문이었다고 본다.

이 설문지를 작성해주신 분은 본인을 "투림"이란 닉네임으로 불러달라 하셨다.

그는 숲(Forest)의 뜻을 지닌 마을에 사는 "임씨" 성을 가지신 분이다.

닉네임이 영어이름 같지만, 영어+한글 조합이다. 포레스트(수풀)에 사는 림(수풀)이라는 사람이란 뜻으로 Two 림이 된 것이다.

이분의 이름에서 우리들의 자화상을 본다.

코리언 캐네디언이 된 우리들의 모습 말이다.

이 설문조사서를 읽으면서, 조금은 슬퍼지는 나를 발견했다. 매번 묻지는 않지만, 언제나 가슴속에 담고사는 질문과 마주했다.

이 질문을 여러분에게 던진다. 그런 다음에 그자리에 있었던 우리들의 답변과 행사 내용을 연이어 쓰고 싶다.







=일반 사항=

1. 귀하께서 캐나다로 이민온 후 몇년이 경과하셨습니까?

(1) 10년 이하

(2) 11년-20년 이하

(3) 21년-30년 이하

(4) 31년-40년 이하

(5) 41년 이상


2. 귀하의 연령대는 어떠하십니까?

(1) 30대 이하

(2) 40대

(3) 50대

(4) 60대

(5) 70대 이상


3. 귀하의 캐나다 이민 결정에 결정적 영향을 준 것은 다음 중 어느 것입니까?

(1) 자녀교육

(2) 사업 전망

(3) 군사 정치 사회 안정성

(4) 삶의 질

(5) 아름다운 자연환경


4. 귀하의 캐나다 이민 만족도는?

(1) 30% 미만

(2) 30%-49%

(3) 50-69%

(4) 70-89%

(5) 90% 이상


5. 귀하의 캐나다 이민 만족도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은?

(1) 자녀교육

(2) 경제적 안정

(3) 사회보장 제도등 경제, 사회 안전성

(4) 삶의 질

(5) 자연환경


6. 캐나다 이민자로서 귀하가 느끼는 가장 아쉬운 점은?

(1) 언어소통

(2) 문화적 이질감

(3) 경제적 곤란

(4) Home Sick

(5) 한인 커뮤니티 리더쉽


7. 한국내 지인이 캐나다 이민을 고려하여 조언을 구할때 귀하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1) 만류한다

(2) 적극 권유한다

(3) 만류도 권유도 않고 신중히 결정하라고 하겠다

(4) 다른 나라를 추천하겠다

(5) 한국이 더 좋은 나라라고 말하겠다


8. 귀하가 캐나다에서 느낀 인종 편견 정도는 어떠하십니까?

(1) 0%-9%

(2) 10%-29%

(3) 30%-49%

(4) 50%-69%

(5) 70% 이상


9.  주류사회에 암묵적으로 존재하는 인종편견과 glass ceiling(보이지 않는 차별)에 대한 귀하의 대응은 무엇입니까?

(1) 개인문제로 무시한다

(2) 사회적 문제임으로 한인커뮤니티의 활동을 기대한다

(3) 관심없다

(4) 개인적 차원에서 자녀들의 경제, 사회적 지위향상에 노력하면 된다


10. 귀하의 자녀들의 아이덴티티에 대한 귀하의 바램은?

(1) 한국 문화와 한국 언어에 정통한 한국인으로 살기를 희망한다.

(2) 한국 문호와 언어에 서툴지만 양쪽을 다 아우르는 한국계 캐나다인으로 살기를 희망한다

(3) 완전 캐나다인으로 살기 원한다

(4) 한국으로 돌아가 한국인으로 살기를 희망한다


=한인 모임 결성과 관련하여=


11. 품격있는 Korean Canadian으로 살아가기 위한 새로운 한인 모임을 결성한다면 귀하의 견해는?

(1) 현재 가동중인 여러 한인단체와 조직이 있기 때문에 새로운 한인 모임 결성이 불필요하다

(2) 현재 토론토 중심으로 움직이는 한인회 기성조직과 단체에 지부로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 한인 모임 자체에 무관심하다

(4) 좋은 한인모임을 구성하면 적극 참여하겠다


12. Bruce-Grey 지역에 좋은 한인 모임을 새로 구성한다면 그 개략적 방향은?

(1) 지역을 한정하여 문화 공동체로 운영한다.

    (한식문화와 예술, 영화, 언어와 풍습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생산하고 공유하는 문화공동체)

(2) 지역과 국적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생활 공동체로 운영한다.

    (캐나다 전역은 물론 한국에 거주하는 사람도 회원으로 받아, 이민조언, 자녀 교육과 생업과 직업 등 전 생활 공간에 서로 돕고 나누는 봉사단체)

(3) Bruce-Grey 지역에 소재하는 한인들의 편익을 도모하는 조합이 되었으면 좋겠다

(4) 각인들의 취미와 기호가 다르기 때문에 처음에는 동호인 모임 수준으로 낮추어 출범하는 것이 좋겠다


13. 새로운 한인모임이 출범한다면 귀하가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부문은?

(1) 한인 은퇴및 요양시설 

(2) 한인 2세를 위한 교육 부문

(3) 북한 동포 돕기

(4) 등산 및 독서회(Book Club)등 취미활동

(5) 병원 등 자원봉사 부문


14. 공동체의 기본이자 지역공동체의 미래라고 할 수 있는 한인 청소년 교육을 위해 지역 공동체가 우선적으로 지원해야 할 분야가 있다면?

(1) 한인 청소년을 위한 Summer Camp 운영

(2) 한글 학교 후원

(3) 가을축제(추석, 가을 운동회, 태권도 훈련 등)

(4) 매스 매디어 보강(TV, 인터넷 방송등)


15. 기타 한인 모임 결성에 대한 여러 제안(조직과 운영, 사업등)을 구체적으로 적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