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시럽 (2) 썸네일형 리스트형 뒷마당에서 설탕 만들어먹던 그 옛날로.. 며칠간의 햇빛으로 거리의 눈들이 꽤 녹았고, 들판에도 이제는 잔설이라 할 정도로 뒤덮여있다. 캐나다 기러기들도 적잖게 하늘을 날아다니며 쉴만한 물가를 찾아댕기니, 봄이 멀지 않았다 싶은데, 예년의 경험으로 4월의 절반은 지나야 안심이 될듯싶다. 나무가 새싹을 틔우기전, 눈녹은 축축한 대지.. 추운 주말이었지만(1).. 메이플시럽 페스티발 봄이 오려다 멀리 달아났다. 어제밤의 눈과 바람, 우박등으로 곳곳에서 사고가 일어나고, 오늘아침에는 휴교하는 학교도 있다는 소식이다. 한 일주일 따뜻해서 이제는 동장군이 드디어 물러섰나 했지만, 이렇게 급습당하고 말았다. 사실, 나는 이대로 겨울이 끝난다는데 약간의 회의가 있긴 했다. 올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