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2) 썸네일형 리스트형 겨울의 끝자락에서 눈이 오는 겨울에 할수 있는 것이 있었다는 건, 겨울에 만난 보석같은 일이었다. 그렇잖아도 긴 겨울, 눈길 운전에 몸을 벌벌떨며 사는 게 통상이었는데, 그걸 이겨내었다. 눈폭풍이 하루가 멀다 하고 찾아올지언정, 또 간간이 날이 잠잠해지면, 겨울 도로 관리에 전세계에서도 알아줄만.. 겨울냉기를 느끼며 산책하기.. 낭만적인 길은 아니었다. 걷거나 뛰는 사람들, 찻길이 아니어도 달릴수 있는 소형차 ATV까지 다닐수 있지만, 안전은 각자의 책임이라는 팻말이 붙은 동네 산책로를 걸었다. 오늘 기온은 아주 이상적이다. 얼음이 얼지도 녹지도 않는 온도. 주머니에는 현금 조금과 사진촬영용으로 핸드폰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