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 겨울 살벌하다 매해 겨울눈을 만나면 블로거로서 생각하는 게 있다. 눈 이야기를 너무 하지 말아야지.. 그런데 그게 잘 지켜지지 않는다. 내리는 눈만큼이나 수많은 에피소드들이 차곡차곡 쌓이고, 이걸 풀어내야만 다음 단계를 생각할 수 있게 된다. 그럴때 이 불로그가 "기록"의 의미가 있다는 생각에 .. 하이웨이 눈길에 갇힌 자동차와 사람들.. 350여대 밤새워 당신이 만약에 눈길에서 차에 갇혀 하룻밤을 지샌다면? 생각만 해도 떨리는 일이다. 이런 일이 온타리오 서남쪽 사니야(Sarnia) 근방에서 벌어졌다. 도시 사니야에서 30km쯤 떨어진 하이웨이 402선상에서 13일 오후 눈폭풍이 쏟아져 모든 차들의 발을 묶었다. 350여대가 눈길에 서있었으며, 차안에서 밤을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