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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멜로디

봄의 파득임... 렌즈로 담는다

만물이 소생한다는데,

끊임없는 파동이 둔한 감각으로도 잡히는데..

며칠간, "열정없음"의 몸살을 앓았다.

 

그 몸살이 이제 조금씩 걷혀간다.

 

무기력도,

새로운 힘을 축적하기 위한

"비우기"였다고 항변하면서,

소란스럽지 않게

차오르는 기운을 반갑게 끌어들인다.

 

마음에도, 몸에도

굴곡이 있음이 당연하다.. 그렇게 달래며

오늘의 생기를

렌즈에 담아본다.

 

 

 

 

꽃과 벌... 여자와 남자..  이렇게 읽힌다. ㅎㅎ

 

 

 새순의 하모니..

 

 

 

가운데 보라색 알갱이가 꽃으로 변한다.

 

 

새순이 마치 물들어가는 낙엽색이다.

 

 

단풍나무의 순들이 솟아오르고 있다.

 

 

 

 

 수선화가 한창이다.

 

우리집에서 장수하고 있는 집토끼 할아버지.

올해로 6살쯤 되셨는지...

 

 

겨우내 먹을 것을 찾아 종종거린 발자욱을 눈밭에 뿌려놓았던 들토끼. 고개 드밀고 일어서는 새순을

일찌감치 맛보고 시침떼기를!!!(초봄에 담은 사진.. 뒤쪽으로 쌓인 눈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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