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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멜로디

인어공주

 

 

 

모두들 한숨이 늘어졌다.

이 좋은 여름이 다 지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나는 좀 다른 마음이어도, 그들의 마음을 십분 이해하고도 남는다.

긴 겨울..을 견디고 얼마나 기다려온 날들인가?

  

나로서는 사진을 원없이 찍은 날들이었다.

가족 모임도 많아서,  

모델난에 허덕이지 않아도 되었고,

가는 곳곳의 풍광 또한 좋았다.

 

많이 찍었으면 작품사진 한두개 건질만도 한데,

언제나 아쉬움만 남는다.

 

올 여름 사진을 통틀어 위 사진이 가장 맘에 든다.

막내 동생의 둘째딸 지아....

 

부루스 반도 와이어튼에 인어공주가 나타났다. 

 

 

 

 

 

 

 

  인어공주 호위병들의 휴식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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