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 투쟁 속에 동지 모아 (사랑속에 너와 내가)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 동지의 손 맞잡고(우리의 손 맞잡고)
가로질러 들판 산이라면 / 어기여차 넘어주고 / 사나운 파도 바다라면 / 어기여차 건너주자
해 떨어져 어두운 길을 / 서로 일으켜주고 / 가다 못가면 쉬었다 가자 / 아픈 다리 서로 기대며
함께 가자 우리 이길을 / 마침내 하나됨을 위하여
웬 민중가요인가? 김남주 시인의 조국통일을 염원하는 시로 알려진 "함께 가자 이 길을"을 글 서두에 내놓는 이유가 있긴 있다. 김시인의 시는 위의 노래가사와는 조금 다르다. 또한 노래가사도 조금씩 상황에 맞게 변형되어, 위의 가사도 그중의 하나일뿐이라는 걸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게 됐다.
시인의 의중이야 어떻든, 사람들은 제게 필요한 것들을 빼내서 이용하는 습관들이 팽배하다. 나 역시, 이 노래를 맨하턴 여행기의 서두에 올리는 이유는 "민족통일"과는 무관한 것임을 밝힌다. 나는 이 노래를 결혼 리셉션 답가로 준비했던 적이 있다. 남편과 아내가 가야할 길이 이런 길이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약간의 개사(괄호속)를 하니, 둘이 세상을 헤쳐나가는 다짐에 적당히 어울렸다.
그리고 또하나 이 노래는 청년시절 올랐던 지리산 등반때 입에 붙었던 노래이기도 했다. 가장 절정의 고음부분이기도 한 "가다 못가면 쉬었다 가자 아픈 다리 서로 기대며"를 부르며 목청을 높이기도 했고, 소곤대기도 하면서 불렀었다. 그 이유는 문자적 의미 그대로였다. 4명이 함께 올랐던 지리산은 고행길이었다. 일행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다가, 결국 2팀으로 양분되었다. 1팀은 속력으로 무장하여, 그날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씩씩한 등반을 했던 팀이었고, 두번째 팀은 뒤처져서 기신기신 따라가는 쪽이었다.
후자에 속하던 나와 친구는 우리들의 뒤처짐에 대한 변명을 이 노래에서 찾았었다. 그 아름다운 지리산을 향유하지도 못하고 속력만 내는 친구들에게 "가다 못가면 어떠냐? 제발 좀 풍경좀 즐기면서 가라"는 것이 그 주문이었다. 지리산의 깊고 넓고 푸름은 그냥 그자리에서 죽어 한그루 나무가 된다고 해도 아쉬울 것 하나 없는 숨막히는 풍경이었는데, 너희들은 그런 풍경에 단 한번이라도 마음을 빼앗기기는 하느거냐 하면서, 흉을 보기도 했다.
물론 체력에 한계가 있어서 뒤처지기도 했지만, "인생길 별거냐.. 가다 못가면 쉬었다 가는 게 아니겠느냐"는 그후로도 내 인생의 중요 길목에서 나를 변호하는 작은 철학이 되곤 했다.
그런데 이 노래가사가 뉴욕 여행기간 내내 생각났다는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겨우 일행이 2명이었던 그 여행길에 자칫했으면 둘로 나뉘어서 다닐뻔 했다. 나의 동료였던 둘째딸 루미는 "일정을 정해놓고 그것을 해야만 하는 속도팀"이었고, 나는 "일정은 있되, 우연의 만남이나 발견에서 기쁨을 찾으려는 풍경팀"이었다.
루미는 전날 그 다음날 할일을 수첩에 빼곡이 채우곤 했다. 내게는 해도되고 안해도 되는 일정들로 수북했고, 그녀에게 해야만 하고 확인해야만 하는 것들로 가득했다.
아침을 지어먹고 버스정거장으로 향한다. 맨하턴까지 가는 버스는 두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뉴저지 트랜짓이란 대형버스이고, 또하나는 히스패닉들이 경영하는 마을버스였다. 뉴저지 트랜짓은 우리가 첫날 맨하턴에 도착해서 뉴저지로 가는 길에 탔었는데, 좁은 버스입구에 큰 여행가방을 끌고 기달려 버스를 탔는데, 현금은 받지 않는다고 해서, 여행첫날 다시 내려 버스표를 구입해야 했던 황당한 경험이 있었다. 말하자면, 공용버스로 이용하는데 까다로운 편이었으나 민박집 주인이 말한 마을버스는 작고, 볼품은 없지만 현금박치기였으며, 영어권보다 히스패닉 계통의 손님들이 더 많은 친근한 완행버스같은 개념이었다. 버스비도 2불 50전으로 3불 25전보다 훨 싸서 뉴욕 트랜짓은 첫날 이후로 타보지 않았다.
위하우컨(Weehwken)이라는 뉴저지에서 맨하턴까지는 정말 10분이면 가능했다. 링컨 터널을 통과해 42번가와 8번가에 위치한 포트 아쏘리티라는 버스터미날 근처가 종점으로 이곳에서 내릴때 돈을 주면 된다. 나중에 내가 차를 빌려서 이 터널을 통과할때는 톨게이트도 있고, 제대로 된 길로 들어서는 것 자체가 힘든 일이었다는 걸 알았다. 익숙한 길로 다녀 제시간에 종점에 내려놓던 버스운전사들에게 늦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서두에 여행의 방법을 말하고자 지리산을 끌어왔으나 또한편 맨하턴과 지리산이 닮기도 했다. 지리산은 원래부터 있던 그안에서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는 솟아난 땅의 절경이지만, 맨하턴은 인간들이 일군, 빌딩숲이라고 불리는 인간 기술의 절정이다. 그안에 깃들여 사는 사람들은 맨하턴이라는 숲을 물들이고, 키우는 조경업자들이다. 그리고 많은 여행객들은 그땅을 밟으며 그땅에 돈을 뿌리는 협력업체가 되는 셈이다. 지리산도 맨하턴도 그 구석구석을 다 맛보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놀라운 비경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도 비슷하다.
없는 게 없는 맨하턴의 성격을 파악한 루미는,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찾기 시작했다. 그래서 맨하턴이 아니었으면 듣도 보도 못하던 Anti Gravity Yoga를 찾아냈다. 반중력 요가라고 말해야 할까? 요가를 하는데, 천장에 매달린 천을 이용해 몸이 공중에 뜬 자세로 하는 요가였다. 1시간 30분 하는 요가에 40달러였고, 12시 시작하는데, 루미의 채근으로 40분이나 일찍 도착해 기다렸다. 그런 과격한 운동에 나는 참여할 생각이 전연 없었고, 루미도 내게 권하지 않았다. 대신 의욕적으로 루미의 운동사진을 찍을 요량으로 강사에게 양해를 구했더니, 처음에는 이론이 많을 것이고, 나중에 찍을만한 포즈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나는 밖에서 기다렸다.
그러는 와중에 뉴요커임이 분명한 젊은 처자들이 한떼거리로 몰려왔다. 정기적인 요가강습생들로 강습 중간 점심시간인가보다. 모두, 낯선 내가 있는 것을 인지는 했지만 그냥저냥 넘어가주는 눈치인데, 내 옆에 앉은 아가씨의 시선이 어째 얼굴을 찌른다. 요가방에 모인 처자들이라 그런지, 먹고있는 음식이 모두 "풀"이다. 샐러드가 주식이고 음료수로는 물을 마신다. 누구도 햄버거, 쏘세지나, 프렌치 프라이스를 먹는이가 없고 콜라 사이다등 탄산음료도 눈에 띄지 않는다. 복도쪽으로 가서 어느 정도 포즈가 진행됐나 관찰하며, 창문밖에서 사진을 두어장 찍는데, 바로 그 처자가 다가온다. "사진찍을 허락을 받았습니까?"라고 묻는다. 강사에게 미리 양해을 구한 것이 여간 다행일 수가 없다. 그래서 "그렇다"고 말하니, "나는 또..." 하면서 물러난다.
앤티 그래비티 요가.. 보자기속에 들어있는 사람들
깐깐한 사람들은 언제 어디서나 가시를 내민다. 사실, 낯선이가 식사시간에 있는 것도 걸리적거렸는데, 물정모르고 사진기를 휘둘러대니, "이 아시안 아줌마가..."하는 마음이었겠지. 대강 포즈가 시작되는 것 같아, "요가중, 방해하지 마시오"란 딱지가 걸려있는 요가방에 가서 루미를 중심으로 사진을 찍는다. 한 5분 정도 찍고있는데, 강사가 다가온다. 이젠 됐다고... 속에서 미안함의 열이 확 오른다. 어쨋든 내 욕심을 채웠다.
루미가 운동하는 동안 밖을 헤매다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타임스퀘어 부근의 "방문자 센터"에 가서 일단 물정을 살피기로 한다. 요가센터는 37번가에 있었고, 위쪽(북쪽)으로 올라가면 44번가쯤에 타임스퀘어가 있다. street을 한국말로는 앞에 번호를 붙여 **번가라고 부른다. 스트릿은 남쪽에서 시작해 번호가 북쪽으로 올라갈수록 커진다. 바둑판을 생각하라고 예전글에서 썼던 것 같다. 큰 바둑판의 맨 아래쪽이 1street, 1번가이며 그 아래쪽으로도 거리들이 있는데 그들은 제 고유 이름을 갖고 있다. 어쨋든 42번가를 중심으로 그 부분을 미드타운, 아래마을을 다운타운, 윗마을을 업타운으로 부른다. 유명한 브로드웨이는 지도에서 보면 바둑판 거리중에서 위에서 아래로 사선으로 그려진 유일한 길이다. 이 브로드웨이 근방 미드타운쯤에 있는 포진해있는 극장들이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공연하는 극장들이다. 브로드웨이를 벗어나 있는 극장들은 오프 브로드웨이라고 불리고 그곳의 연극들은 가격도 싸다. 어디서나 수준과 사람들의 선호도에 따라 값이 매겨진다.
이것이 새해첫날 타임스퀘어에서 사람들 붙들어놓던 크리스탈 볼.
이 볼을 보기위해 매년 1백만명이 모여서 새해 카운트다운을 한다.
인파에 휩쓸려 크리스탈볼의 C자도 만날수 없었던 새해 카운트다운은 "미친짓"이란 것을 지난 새해에 우리는 직접 확인했었다.
방문자 센터에 안착된 이 볼은 형형색색으로 그 불이 변하면서 맨하턴 방문객들을 환영하고 있었다.
타임스퀘어의 방문자센터에 붙어있는 2011년 희망의 메세지들. 한국어로 된 것들도 많이 보였다.
맨하턴에서 길을 아는 것은 중요하다. 왜냐하면, 차를 운전한다는 것은 불가능에의 도전이다. 살인적인 주차비와 주차장도 그렇지만, 일단 원하는 곳에 가는 방법이 모호하다. 일방통행이며 이곳저곳이 막혀있고, 사람들도 인산인해라 택시운전사와 버스운전사등 간 큰 이들을 빼면, 차는 차라리 없는 게 낫다. 초행자에게 가장 유용한 교통수단은 "발로 걷기"이다. 웬만한 거리는 걸어다니는 것이 훨 편안하다. 길고 뾰족한 섬인 맨하턴은 동쪽 1번 애비뉴에서 시작, 서쪽 11번 애비뉴로 끝나고, 남북쪽으론 1번 스트릿에서 145번까지 있지만, 100번 이후의 길들은 할렘가라고 해서 관광지는 아니므로, 주로 30번대에서 60번대까지 헤매고 다니면 맨해턴을 봤다고 말할수가 있다.
물론 14번가쯤의 다운타운에도 볼거리가 많지만, 급한 사람들은 타임스퀘어를 중심으로 번화가만 훑는게 다반사이기 때문이다. 그 거리들은 하루에 어느정도씩 걷기를 작정하면 한 일주일 작정하면 도보로 섭렵할수가 있다. 스트릿과 스트릿 사이는 아주 가깝고, 애비뉴와 애비뉴는 그런대로 먼거리이다. 그런 것을 알고, 맨하턴 여행에 도전해야 한다. 좋은 운동화와 걷기에 적당한 겹겹의 옷들, 그런 것들을 우선적으로 고려대상에 넣는 것이 좋겠다. 맨하턴의 성장은 그렇게 걷는 사람들 때문에 발전하게 된 것이 확실하다. 다리가 아플때는 버스를 타면 되는데, 길을 어느정도 익히게 되면, 가로세로를 머리에 넣고 버스를 타면 목적지에 쉽게 내릴 수 있다.
어쨋든 나는 혼자 타임스퀘어를 찾아갔다. 가면서, 맨하턴의 펄펄뛰는 심장을 만났다. 쌀쌀한 겨울인데, 사람들 물결과 휘황찬란한 간판들, 온갖 광고와 건물들의 단단한 우아함... 누가 머리를 한대 콱 쥐어박은 느낌이었다. 시골촌놈이 도시 빌딩보다가 뒤로 넘어질수도 있을만큼, 그 화려함은 극에 달했다.
오른쪽 대형 광고물의 여자.. 이런 광고는 화면이 바뀌면서 여러가지를 홍보했다.
왼쪽에 버스관광차. 승객을 호객하는 사람들을 볼수 있었다.
광고내용으로는 어디든 타고, 어디서든 내릴 수 있는 그런 패키지 관광버스인 것 같다.
거리곳곳에서 올려다보면서 사진찍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이번에 보니 많은 사람들이 큰 사진기를 들고있더라.
대중교통 수단으로 노란 택시를 들지 않을 수 없다. 언제 어디서나 손만 올리면 택시가 다가온다.
다시 요가센터에 돌아오니, 아직 끝나지 않았다. 조금 앉아서 쉬고 있으려니, 강사가 밖으로 나와서 지금 사진을 찍으란다. 사진은 이미 찍은 걸로 만족하고 있었는데, 그렇게까지 말해주니 너무 고맙다. 사진을 장전하고 들어가서, 이번에는 딱 한장만 찍고 나온다. 귀하게 찍은 사진임을 강조한다.^^
맨하턴은 무엇이나 돈이 될 수 있을 것만 같다. 말하자면 사진을 찍는 것도 돈을 내라하면 내야할듯한 분위기다. 맨하턴은 이렇게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지불"만 하면 다 가질수 있게 만들어놓았다. 걷기를 그렇게 싫어하던 인간들도 맨하턴에 오면 걸을 수밖에 없다. 멋진 롱코트를 입은 블랙칼라들이 스타벅스 커피컵을 들고 거리를 활보하는 것을 보는 재미도 있다. 모두가 검은옷을 입었지만, 그 패션들이 하나같지 않고 다 독특하다. 모두가 걷기 때문인지, 비만한 이들이 그렇게 많이 눈에 띄지 않는다. 보행로는 사정없이 넓고, 가게마다 문전성시인 곳, 영원한 불야성일 것 같은 맨하턴에 한가지 상처가 있다면 격파된 쌍둥이 빌딩일 것이다.
요가 이야기가 나온 김에 또 한차례의 요가 이야기를 해야겠다. 루미가 그 다음날 찾은 것은 hot yoga였다. 땀을 절절 흘리면서 하는 운동. 뜨겁고 습한 방에서 땀을 빼며 하는 요가가 있는데, 이번에는 아주 작은 돈(5달러)을 내면 누구나 할 수 있었다. 안의 열기가 밖으로 빠져나온다. 그곳은 앉아서 기다릴 곳도 없는 필요한 것만 있는 장소였다. 나는 루미를 들여보내고, 밖으로 나왔다. 백화점을 찾아 헤매다가 길거리에서 거리선교를 하는 이들을 만났다. 생김새가 한국인인것만 같다.
백화점이 어디 있는지 물으러 다가가니, 그곳의 아주머니가 한국분이시다. 학생들 몇과 그 아주머니가 책상 하나를 펴놓고 거리를 오가는 이들에게 전도지를 준다. 책을 대여해준다고 쓰여있다. 그 선교회 목사가 쓴 책을 무료로 가져다 읽고 그 다음날 돌려주면 된다는 이야기인가 보다.
그분과 한참 대화를 나눴다. 맨하턴의 땅에서 한국말로 대화를 할수 있다는데에 그분과 나는 즐거웠던 것일수도 있다. 그들은 켄자스에서 봄방학을 맞아 선교차 나왔다고 한다. 4월에 선교회 대대적인 종교집회가 열린단다. 캔자스에서 맨하턴까지는 30시간이 걸린다니, 캐나다에서 온 나는 그들에 비하면 햇병아리 여행객이다. 그 여자분이 "죄"에 대해 이야기한다. 흥미가 있어서 한참을 들었지만, 잘 모르겠다. 어느 교단, 어느 교회 그런 것들이 왜 그렇게 중요해졌는지 모르겠다. 모두가 비슷하면서 다른 이야기들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여자분은 4월집회에 참석하란다. 맨하턴에서 열린다고.. "농담하십니까?" 속으로 말하며 허허 웃었다.
길거리 화가가 루미의 초상화를 그리고 있다.
다시 되집어 요가센터로 내려가니, 얼굴이 해쓱해진 루미가 길가 찻집 파라솔에 앉아서 땀을 식히고 있다. 너무 힘들어서 거의 졸도지경까지 갔었지만, 흥미로운 경험이었다고. 그렇게 땀을 많이 흘린 적은 없었단다. 치어리더의 경험과 집에서 혼자하는 요가에 익숙해진 루미는 요가에 대단한 관심이 있다. 요가가 종교적으로 흐르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 나의 바램이다. 삶을 정비하는 운동의 하나로는 부족함이 없는 것 같다.
앞에서 루미는 "속도팀"이라고 말했다. 요가는 그녀의 여행목적중 큰 것의 하나가 되었다. 주소 하나만 들고, 요가센터를 제 시간에 찾아가는 것이 쉬운 일만은 아니었다. 루미는 시간만 있다면 맨하턴에 있는 동안 계속해서 요가를 하고싶어했다. "그래, 그러자, 뭐 특별한 일도 없는데"는 언제나의 내 말이었지만, 특별한 일이 없었던 것 같았는데도, 2번 이상 할수는 없었다. 우리에게 주어진 5일이 그리 많은 시간이 아니었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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