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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멜로디

사진 공부 중이라나 뭐라나...

이론보다, 실기가 어렵다.

이론은 영어로 공부해야 해서 더 힘들겠지 했는데, 

오히려 이론진도가 더 잘 나간다.

공부한 것을 다시 보면서 시험을 치면 되기 때문에 부담이 없어서 그런 것일 수 있다.

 

실기가 어려운 이유는 첫째로 사진에 대한 열정부족 때문이다.

그리고 실력, 그 다음에 적절한 상황에 맞는 모델들을 구할 수 없고, 장비가 부족해서..

 

"뉴욕"이란 이름이 들어가서 거창해 보이는

New York Institute of Photography의 사진 전문가 과정에 대한 말이다.

 

주제도 모르고, 전문가 과정을 택해서, 요즘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인물사진 부문에서는 조명까지 사야하고, 그 종류도 많아서 어떤 것을 골라야 할지,

그리고 앞으로 본격적으로 할 것도 아닌데,

사긴 사야 하는 건지..

 

그저, 내 블로그에 좋은 사진 올리는 정도? 하면서 시작했는데, 공부라는 것에서는 그밖의 것들을 수도 없이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알고 싶은 "바로 그것만"을 알기 위해서 "기초 지식"을 가져야 하는데, 그것이 성가스럽다는 것.

 

사진 파일 만드는 것, 네가티브 필름 현상하는 법, 스캔 하는 법 등등을 공부했지만, 사실 내가 써먹을 것은 하나도 없다.

이것 역시 그저 한번 읽어낸 정도.

이러니, 공부라고 할수도 없고, 시간이 갈수록 뭐 "공부"한다는 그 말 자체에 부끄럼이 밀려온다.

 

그러니까 내 말은 "적당히" 하려면 하지를 말아야 한다.

그 적당히 꼬리를 떼어내어야 어떤 것으로 나아갈 수 있다.

그러나 아직도 나는 "대강, 적당히, 건성, 시간되는 대로" 이런 것들 안에 갇혀있다.

이런 변명을 하는 내가 역겹다.

 

어쨋든 유닛4의 사진 숙제를 대강 모았다.

특별 조명이 필요한 사진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

작업할때 쓰는 500 와트 짜리 조명기구에다 하얀 우산을 뒤집어 씌우고 찍었다.

어제밤 완성했다고 생각했는데, 주최측(학교)에서 원한 것을 제대로 담지 못했다.

어깨까지 드러난 인물사진이어야 했는데, 나는 전신사진을 찍었다.

조명에 대해서 조금 더 연구한 뒤 다시 촬영하기로 하자.

 

그룹 사진을 위해서 가족들이 오랜만에 모여서 가족사진을 찍자고 부탁했고,

카메라를 세팅해놓고 함께 찍기도 했다.(요기다 넣진 않았다.^^)

어쨋든 사진학교에 보내기 전에 이 블로그를 채워보자.

 

#사진 1 실내에서 자연광을 이용해서 인물사진 촬영.. 필요하면 반사판 이용

 

 

 

사진 2 : 조명을 이용한 실내 인물촬영(아직 못건졌음)

 

사진3: 몸의 3/4이 드러난 실내 인물 촬영

 

 

 

사진 4: 실외 촬영, 3/4 이상이 보이는 사진. 다른 방해물 포함되지 않게.

 

 

사진 5(선택) : 어린이나 애완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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