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694) 썸네일형 리스트형 마음맞추기... 토버모리 캠핑의 모든 것 숫자가 많아질수록 마음맞추기가 힘이 든다. 우리 가족(5)과 의사표현을 오래전부터 한 막내동생(1)과의 캠핑계획을 세우고, 사이트를 뒤졌다. 매번 가는 곳, 부루스반도 국립공원 캠핑장의 RV 사이트는 이틀간 연이어 비어있는 곳이 없다. 하루만 하고 오는 것은 진기한 경험의 70%는 맛보.. 방울토마토와 나팔꽃 속살까지 보여주는 것은 바로 빛 때문입니다. 3층 높이의 언니네집 아파트 베란다에 동쪽의 빛이 평행으로 비쳐듭니다. 아침에만 발생하는 일입니다. 언니네 집에 이렇게 이른 아침, 있어본 적이 많지 않습니다. 나팔꽃은 겨우 반나절을 삽니다. 내일이면 없어질 운명의 꽃들이지만, 이날 .. 부루카를 입은 여성들의 삶 내 삶을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격리시켜 놓는 부루카를 입고 살아갈 수 있겠는가? 눈만 내놓고 온몸을 다 가려버려야 하는 그 옷. 여자는 남자에게 속한 재산의 하나로 간주되는 그곳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보여준다. 미국에 망명와서 의사가 된 할레드 호세이니의 "천개의 찬란한 태.. 제주도 그리고 인생은 아름다워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는 정리정돈이 잘된 깨끗한 저택같다. 먼지 한점 없고, 가구들은 가구들대로, 장식품은 장식품대로 모두 제 할일을 다하며 그자리에 있다.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다. 모두가 그집을 만드는데 제 힘을 보태고 있을뿐이다. 주연 조연이 따로 있지 않은 그.. 활쏘기하면서 노는 중년어른들.. (1) 다른 사람들을 깍아내린다. (2) 다른 사람들을 높인다. 이 둘은 달라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꽤 연관성이 있다. 나를 중심으로 볼때 이 두 말은 모두 같은 결과를 도출한다. 우선 다른 사람을 깎아내려보는 버릇은 당연히 나를 높이고 싶어서다. 반론이 없을 것이다. 두번째 다른 .. 250 행상인들의 화요장터 .. 케이디 마켓(Keady Market) 그레이 부루스 작은 마을 케이디는 오로지 장터로 유명하다. 케이디의 인구는 채 1백명이 안되는 것같다. 그러나 매주 화요일이 되면 수천명의 사람들이 구름떼같이 몰려든다.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특산품들을 볼수 있기 때문이다. 천막 가게들이지만, 독특한 물건으로 고객을 사로잡고.. 여고동창생 나 ...... 경순 설마 그 정도의 시간이 흘렀을까? 40여년이란 세월이.. 너와 내가 여고 교실 같은 책상에 앉아 공부하던 그 시간으로부터. 그래 그 뒤로 우리가 한번 만났지. 그때가 1981년이니, 그로부터도 30년이란 세월이 또다시 흘렀구나. 너를 생각하면 내 이민의 역사가 고스란히 떠오른.. 나래 루미의 비건 라이프 둘째의 비건(vegan) 결정은 2011년 1월이었다. 마음속에 어렴풋하게 자리잡혔던 것이 모듬회 큰 접시에서 헛발길질 하는 게다리를 보면서 였다고 믿고 있다. 뉴욕 플러싱의 한 횟집이었다. 풍성한 여러종류의 회중에는 게도 있었는데, 몸통의 살은 발라져서 회접시에 올려져있는데, 싱싱함..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87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