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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래 루미 미리.

캐나다 한인2세의 자기보고서(1).. 대학입학을 앞두고

 

 

필자의 딸 송루미양은 올9월 대학에 진학한다. 유치원 2년 포함, 14년 공립학교 교육을 마무리하고 있다. 대학에 가는 나이가 되면, 캐나다에서는 성인으로 친다. 정신적, 경제적으로 독립된 개인으로 나가는 첫 관문인셈이다. 요크대학교에서  Health and Society를 전공하려는 그녀는 학교장학위원회에 장학 지원을 해놓고 있는 상태다. 심사를 기다려봐야 한다.  신청서류중에 자기보고서(Personal Statement)가 있었다. 유색, 소수민족의 이민2세로서 그녀가 겪었던 지난 시간들이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다. 정체성의 혼란이 이민1세들 보다 다양한 모양으로 나타났음을 글을 읽으면서 알게 됐다. 3회에 걸쳐 연재하고자 한다.

 

 

 

자기보고서

 

조롱거리가 되다

 

내게있어 지난날들은 남들과 비슷해지기 얽매인 시간들이었다. 모든 것은 유치원때부터 시작되었다. 1989 나의 부모님은 그들의 고향 한국을 떠나 이민하셨다. 4년후 내가 태어났다. 1998년, 태어난 도시 토론토를 떠나 이주한 곳은 외진 시골마을로 백인이 우세한 부루스 카운티라 불리 곳이었다. 새학교에서의 첫날, 나는 인종주의와 무지에 맞닥뜨리게 되었다. 내친구들은 나같은 인종을 만난 적이 없는 아이들이었다. 말하자면 햇빛에 탄듯한 피부색, 각진 , 새까만 머리카락등은 나를 다른 아이들과 구별지었다. 결과적으로 이런 것들이 내가 조롱거리가 이유들이다. 나는 점차적으로 다름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채게 되었다. 이리하여 나의 수치스러운 작업인 끼어들기 시작되었다.

 

Personal Statement

 

For the majority of my life, I was obsessed with conformity. It all started in kindergarten. 

In 1989, my parents immigrated to Canada from their motherland of Korea. Four years later, I was born. In 1998, we moved from my birthplace of Toronto, Ontario, to an extremely rural, predominately Caucasian area called Bruce County. on my first day at my new school, I was introduced to racism and ignorance. Most of my peers had never encountered a specimen quite like me; my tanned skin, angled eyes and jet black hair made me different. Consequently, this made me victim to taunt. I became conditioned to believe that being different was unacceptable. Thus began the infamous pursuit of fitting in.

 

 

 

 

 

 자기혐오증에 시달리다

 

시간은 흘러 고등학교 시절, 자신의 개성을 형성하는 모든 독특한 특성들을 소멸시키고 순응하기 위한 나의 냉혹한 시도들이 있었던 시간들이었다. 나는 거대한 자긍심 문제에 휘청거렸고 자신의 모든 성향들을 전체적으로 싫어하였다. 말하자면 내향적 성격, 활기없는 인간성, , 얼굴 그리고 인생까지.

 

이같은 자기혐오증은 크고 작은 모든 과제들을 해결하는데 최소한의 역량을 사용하게끔 이끌었다. “ 노력한단 말인가? 나는 결국 성공하지 못할텐데.” “어찌되었든 실패하거나 포기하게 될거야.” 나는 많은 시간들을 어떤 기준들을 모방하는데 소모했다. 나는 정말로 내가 누구인지 잃어버렸었다. 

 

목표를 잃고 자포자기한 시간들이 흘렀다. 이럴 수밖에 없었던 것은 나는 체력적인 면에서나 학구적 혹은 예능적으로 뛰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나의 완전한 평범성은 나를 좌절시켰다. 점차적으로 나는 내가 누군가를 찾기전에 자신이 무엇을 해야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깨닫기 시작했다. 

 

By the time I was in high school, my relentless attempts to conform extinguished the unique attributes that built my character. I struggled with immense self-esteem issues and hated virtually everything about myself: my introversion, my lackluster personality, my body, my face, my life. This self-loathing caused me to put minimal effort into even the most mundane tasks. Why try? I wont succeed. Ill fail anyways, might as well give up. I had spent so much time imitating a specific criterion, I lost sight of who I really was.   

I went through a phase where I desperately sought a purpose. I found this challenging because I did not excel athletically, academically or artistically. My sheer mediocrity frustrated me. Gradually, I began to realize it would be impossible for me to find my calling if I did not first find myself.  

 

 

15살에 삶을 반성하다

 

어느 여름, 지루함이었든지 아니면 운명이었든지 나는 건강과 운동에 관한 잡지를 집어들었다. 페이지에는 자연식의 이점과 많은 음식들에 대한 소개, 그리고 단계적으로 밟아나가는 운동에 관한 글들이 단단한 근육과 탄력성을 자랑하며 웃고있는 모델들과 함께 소개되어 있었다. 나는 책들을 읽어나가면서 고무되었다. 15살의 나이에 나는 더이상 그저 생존하고 존재하는 삶을 거부하고 열정과 행복에 풍부한 삶을 보내기로 결심하고 있었다.

 

나는 자신을 근본적으로 건강한 삶의 태도로 교육시켰다. 자신의 버릇을 과감하게 변화시켰다. 나는 가공식품과 정제 탄수화물같은 음식들에서 신선한 야채와 정제하지 않은 잡곡으로 다이어트 방법을 바꿨다. 그리고 그저 앉아서 보내는 나태함에서 매일 운동으로 단련시켰다. 하루하루가 지나자 나는 개별자로서 내가 성장하고 있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다. 나는 점차적으로 보다 용기있고, 육체적으로 강건하며, 밝고, 자신감에 사람이 되어갔다. 

 

내가 몸과 건강 결과적으로 나의 전체에 대해 존경을 갖기 시작했을때, 나는 피어났다. 학업성취도는 그전의 모든 학교성적중에서 가장 나은 점수를 기록했다. 나는 대학축구팀의 운동량과 버금간다는 치어리딩 그룹에 합류하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간단한 사건들을 본다면 여드름과의 투쟁에서의 승리, 친구들 추월하기, 내몸에 맞게 예쁜 옷들은 나의 자신감과 삶의 질을 높여주었다. (계속)

 

One summer, out of boredom or fate, I picked up a health and fitness magazine. The pages contained articles on the nutritive benefits of various foods, step-by-step exercise guides, and pictures of smiling models with six packs and spandex. After reading it cover to cover, I was inspired. At 15 years old, I decided I no longer wanted to simply survive and exist, but to live richly with passion and happiness. 

 

I educated myself on the fundamentals of a healthy lifestyle, and made drastic changes to my habits. I swapped my usual diet of processed foods and refined carbohydrates for fresh vegetables and whole grains; and went from being a sedentary sloth to exercising daily. Day after day, I felt myself evolving and growing as an individual. I was becoming progressively stronger, athletic, enlightened and confident. 

 

Once I began to respect my body, my health, and ultimately myself; I blossomed. My grades became the best they had been in my entire academic career. I felt confident enough to join cheerleading, which at my school, is equivalent to varsity football. Even simple occurrences, such as defeating my raging war with acne, outrunning my friends, and being able to fit into pretty clothes, boosted my confidence and enhanced the quality of my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