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방의 독자님들

한상형님 == 나의 든든한 사촌동생

01/25 아쉽네요 10
새글이 올라올때마다 댓글을 달아드리지는 못했지만 그 글속에 묻어있는 나에겐 이국땅의 정취와 나만의 환상을 만들어내기에 충분했는데...

누군가 그런 이야기들은 하더군요.
글을 잘쓰는것보다 누구나 다 이해할수 있도록 쉽게 쓰는것이 더 중요하다구여.

저는 이곳에서 위의 두가지 요건이 다 갖춰진 글로 생각하고 아주 편안하게 글을 접할수 있었는데 그러한 사정으로 문을 닫게 된다니 아쉬운 마음 금할길 없습니다.

그동안 페이슬리의 이야기는 머리속에서 쉽게 지워질것 같지않네요.
마지막으로 올라온 글과 사진은 더욱 감동을 주는것 같네요.

지금 좌측 상단에 산책로의 모습과 마지막 사진에 올라온 눈덮인 모습이 계절과 맞물려 매우 대조적인데 우리네 사는 모습도 항상 같은 모습이기보다는 우리가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외형이 변하는것처럼 작은 변화일지라도 변화되는것이 있어야 감성이란것이 생기는가 봅니다.

아무쪼록 그간의 좋은 글에 감사드립니다.
어떠한 방식으로든 다시 글을 접할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건강하시구여.

추신: 고모님 카나다로 돌아가실때 지난번 보내주신 관심에 보답해드리려고했는데 정말 피치못할 사정으로 연락도 못드렸네요.
정말 죄송스럽구여
다음에 인편이 언제일지 모르나 다음을 기약해야겠네요.

09/12 캐나다의 또다른 이해. 19

우선 개구리를 잡아서 멀리뛰기 축제가 한국에 살고있는 저에게도 참으로 이색적인 느낌으로 다가오네요.
어릴적에 장난감삼아 가지고놀던것인데..
지금은 여기 어린아이들은 자연속의 놀이감보다는 컴퓨터앞에 앉혀 주는것에 더 익숙해져 있거든요.
그러한것은 이미 부모 세대의 까마득한 기억으로 남아있는 동화 한편이라도 될수 있을런지...

그리구 자전거에 장식하고 심사받는 행사도 이채롭네요.
여기서도 자전거를 사주기는 하지만 아파트 주차장등의 제한적인곳에서만이 탈수 있다보니 차량들과의 접촉사고등 때문에
매우 제한적인 시간에만 즐길수 있거든요.


한때 농업국가였던 한국이 잊어가는 농촌의 산물들이 그곳에선 옥수수나 콩등의 농산물 콘테스트라고해야하나?
암튼 그러한것들을 찾아 의미를 부여하는것이 보기 좋네요.

성적이 행복순이 아니라는 영화도 있었지만 아이들의 작품을 찾아서 그 창작성을 가늠해볼수 있는 기회가 있는것 같아서
그곳 아이들의 교육방식에도 많은 도움이되는것 같네요.

글 잘읽고 사진도 잘 보았습니다.

(민디 주)

상형, 너를 만나게 되서 얼마나 반가운지... 너를 생각하면, 고향생각과 함께 든든함을 느끼게 된다. 누구든 건드려봐. 내 동생에게 이를거야!! (이게 맞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