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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방의 독자님들

왕언니 == 그 유명하신, 나눔이 넉넉한 분

01/24 무슨 이런 경우가 있어요? 21
참 이상한 일이네요.
허긴 폴로님이 그러는데 제 아이디가 등록되지 않은 아이디라고 자꾸 나오더래요.

그동안 참 진솔하고 아름다운 페이슬리이야기가
눈을 감아도 귓가에 맴도는 음악처럼 향기로웠는데...
이대로 타의로 폐쇄한다니 너무 억울하네요.
자꾸 두드려보면 무슨 수가 생기지 않을까요?

정 안되면 동생과 한방을 쓰면서 카테고리만 나누는 방법은 어떨까요?

외국에 계신 다른 분들도 잘들 올리던데...
우리 모두 이방이 살아나기를 기도합시다.

12/21 문화영화를 보는듯한... 13
이방의 글들은 언제나 따뜻한 문화영화 한편을 보는 느낌을 줍니다.
민자님은 나레이터같구요.

페이즐리의 사건들이 바로 내동네에 일어난 일들처럼 느껴지는건
민자님의 필력이 그만큼 출중해서이겠지요?
올 한해 고생 많으셨어요.
즐거운 성탄 지내시기를...

10/11 하나님의 아름다운 사람들... 16
사람이 많은 곳에 살면 사람 귀한줄 모르고
물자가 풍부한곳에 살면 물건이 귀한줄 모르고
교회가 많은 곳에서 살면 교회가 얼마나 귀한줄 모른다....?

눈만 뜨면 지지고 볶는 한국에서 사는 사람들은
이나라가 얼마나 소중한지 잘 모르지요.

오히려 밖에 나가있는 사람들이 훨씬 더 애국자임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밤이면 십자가의 숲처럼 느껴지는 많고 많은 <무늬만 교회>인 교회당들을 보며
오히려 염증을 느끼는 비 신자들도 많을겁니다.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라는 류시화시인의 말이 생각나네요.]



이민자님처럼 오랜 이민생활가운데서
그곳에서 낳은아이들에게 모국어로 하나님을 예배하게하고싶은 열망을
모든 어려움을 감내하고라도
꼭 이뤄보려는 의지가
정말 <하나님의 아름다운 사람들>이라는 찬사를 드리고 싶군요.

이렇게 이렇게 해서...
하나님의 복음이 땅끝까지 이르게 되는구나하는 실감을 느낍니다.

한국어를 잘 못하는 아이들을 보며 죄의식까지 느낀다니
정말 가슴이 저릿해 옵니다.

그냥 예배에 참석해주는 사람과 예배를 준비하고 인도하는
인도자들의 기도는 많이 다르지요.
정말 천둥벌거숭이 어린양들을 바라보는 예수님의 심정을 이해하게 되시겠지요.

편안하고 무난한 길을 버리고
가시밭길?을 택하시는 이민자님 가족모두에게
한없는 존경과 감사와 기도를 드립니다.

승리하세요.
하나님이 늘 함께 하시고 힘을 주시기를 정말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10/08 칼럼이 점점 더 버라이어티 해지고 있군요? 16
 한인교회설립이 추진되고 있다구요?
 언니가 목회를 해도 되겠네요.
 여전도사님들이 훨씬 더 목양을 잘 하시더라구요.
 아무래도 여 신도들이 많으니까 접근하기도 용이하고...

암튼 페이즐리에서 이민자님 식구들빼면 모두들 시체네요.ㅎㅎㅎ

사진도 점점 더 멋있고
글이나 칼럼컨셉도 깊이가 있어
읽는 사람도 정독을 하게만드는군요.

오랫만에 오니 더욱더 새로운맛이나네요.

한국드라마 ...욕하면서 보게 되지요?
여름향기의 송승헌이가  전에 다니던 교회 친구의 아들이예요.

그래서 팔이 안으로 굽는건지 연기가 아직 미숙하지만
한팔접고 관대한 눈으로 보게 되더군요.

그 드라마감독이
처음 만든 가을동화가 히트를 치니까
송승헌이의 선한 눈빛만으로도 반은 승산이 있다고 하더래요.

그래서 스토리와 상관없이
아름답고 멋있는 경치,분위기있는 카페나 콘도같은곳을 찾아다니며
작정을 하고
눈요기용 영화를 만들기로 했다나봐요.

스토리야 너무나 우연도 많고 억지도 많고 웃기는 발상도 많지만
난 폭력이 난무하는 드라마보다야 낫습디다.
선정적인 장면도 별로 없고
상당히 소녀틱해서 간지럽긴해도
늙어서도 소녀가 쓴 순정만화 하나 읽는 기분으로 봤어요.

외국에 나가있으면 아무래도 한국 드라마를 씨리즈로 많이 보게 되는것 같아요.
저도 딸 산구완하러 미국 갔을때
1불씩 주고 빌려다가
한국에서 보다 더 많이 봤었으니까요.

카나다는 겨울이지요?
저도 언젠가 죽기전에 카나다구경한번 해야할 텐데...

(민디 주)

다른 건 다 차치하고라도, 왕언니님의 눈에 든 것만으로도,

제 칼럼이 존재하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믿어지는...

"거꾸로 쓰는 일기"의 주인공 그 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