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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 그리고 우리

설문조사 중간보고서

직업 스트레스 설문조사 순항

700 설문마쳐.. 직장인들 설문참여 희망

 

소규모 자영업자들의 건강수준에 적신호가 켜진 것으로 봐야할까


OKBOSS(한인직업 스트레스 연구Ontario Korean Business Occupational Stress Study) 프로젝트 중 집계에 따르면 소규모 자영업자들의 주관적 건강수준을 재는 항목에서 다른 직업군보다 건강하지 못하다 항목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응답자중 16.2% 자신의 건강을 양호하지 않은 것으로 대답했다. 이는 전문가 그룹 2%, 사무원 2%, 기술자 5%보다 현저히 높은 수치이다. 노삼열 박사와 공동연구자로 있는 김일호 박사는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진단하는 주관적 건강수준에 대한 답이 현실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연구 결과 밝혀지고 있으며, 이를 추론하여 보면, “건강하지 못하다 응답은 만성질환이나, 조기사망률로 발전할 우려가 있는 의미있는 수치라고 분석했다.

 

연방정부의 지원을 받아 토론토대학교 연구팀이 주도하고 있는 한인 직업 스트레스 연구프로젝트는 현재, 700명의 한인이 설문에 참여, 50% 이상의 성과를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위에 제시한 통계는 700명의 설문을 항목별로 분류한 것의 하나로 이밖에도  우울, 고통, 분노 등의 정신적 상태에 대한 분석결과들도 집계되고 있다.   수치는 자영업자와 다른 직업군이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인 보다 깊이있고, 자세한 분석은 1400명의 설문이 끝나는 대로 취합 발표하게 것으로 보인다.

 

자영업자 700명중에 51-60세에 속하는 연령층이 전체 35% 245명을 채워 1순위로 마감됐으며,  뒤를 41-50 그룹이 잇고 있다. 자영업자들의 연령이 50대가 주를 이루는 것을 결과를 통해서 알수 있다.

 

직장인 700명에 대한 설문조사도 병행하고 있는데, 아직  설문자가 많이 필요한 것으로 중간집계됐다. 연구팀은 전문직인 한인의사, 변호사, 회계사등의 직업군에 있는 한인들과  2 이상 풀타임으로 일하고 있는 30 이상의 한인들이 이번 설문조사에 적극적으로 응해주길 바라고 있다. 설문을 토대로 자영업자들과 직장인들이 비교연구될 것이며, 직업별로 개별적 통계도 볼수 있게 될것이다.

또한 편의점뿐 아니라, 식당, 세탁소, 미장원, 꽃집등의 자영업자들도 적극적으로 설문에 응한다면 보다 균형적인 결과가 도출될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설문응답자들에게는 $25달러의 사례비가 주어지며, 40분에서 1시간 정도 시간이 걸린다. 희망자는 OKBOSS  코디네이터 에스더 (416-535-8501 ext 4004, esther@camh.ca)씨나 인터뷰어 민디(1-519-901-0065, mindyleesong@hanmail.net)에게 연락하면 된다.

 

지난 5 31 리치몬드힐의 낙원 식당에서 가진 중간모임에는 인터뷰어들을 포함 노삼열박사, 김일호 박사와 실업인협회 차동훈 실장 등이 참여해 이번 연구에 얽힌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눌 기회를 가졌다.


자리에서 노삼열 박사는 인터뷰어들에게 여러가지 세세한 지침을 전달해 주었는데 특별히 자신의 인적사항이 적힌 동의서를 받는 이유에 대해서 연구결과가 학회지나 기타 과학저널등에 발표됐을때, 통계자료의 진실성을 증명해야 할때 이용되는 것이며, 연구자들은 개개인의 대답에 관심있는 것이 아니라, 전체 평균을 내서, 그걸 분석하는 것이 주요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서 개인정보는 철저히 보호되므로, 설문대상자들은 그런 점에서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동훈 실협실장은 한인자영업자들이 최근 들어서 심각한 불황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형편을 널리 알려야 정부의 도움을 받을 있을 이라고 운을 뗀뒤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지 않으면, 편의점업계뿐 아니라, 한인사회 전체가 흔들릴 수도 있는 이라며  이런 연구가 편의점의 구조에 대한 총체적 시각을 갖게 이라며 기대를 표현했다.


인터뷰어로 활약하고 있는 정훈모씨는 설문대상자들과 대화를 하면서, 책에서 배울 없는 인생공부를 하게 됐다 일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인터뷰어들은 처음에는 흔쾌하지 않았던 분들이 설문을 마치고 나면, 중요한 일의 한몫을 하게 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얼굴이 밝아질때 보람이 있다 입을 모았다.

 

인터뷰어들은 멀리는 해밀턴, 런던, 오웬사운드, 키치너까지 설문자들을 찾아다니고 있으며, 지인들의 도움과 전화문의등으로 설문자들을 물색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 일에 한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 자신의 대답이 한인사회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자부심을 갖고 설문에 응답해주기를 절실하게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