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들을 만났다.
며칠째.
아직 이름을 모른다.
빨간 몽우리였는데, 매일 얼굴을 조금씩 더 드러내고 있다.
명자나무꽃이라면, 아가씨꽃이라고도 불린단다.
그녀들은 매일 아침, 풀 메이크업을 하나보다.
그녀들을 아는 방법이 어디 없을까?
구박사가 최고다.
구글 선생을 어느 드라마에서는 이렇게 불렀다.
구글로 찾기 어렵다.
유튜브다.
꽃이름을 어떻게 찾아냅니까? 이렇게 유튜브에 쳤더니 방법을 알려준다.
"다음"에 있었다.
꽃을 사진찍어 올리면
다음에서 검색해준다.
검색란 옆에 있는 꽃모양을 누르면 나온다.
꽃에 대고 사진을 찍으면, 가능한 답을 알려준다.
오늘은 꽃사진을 사진찍었다.
명자나무꽃일 가능성, 사과꽃일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100%가 아니다.
내일 가능하면, 실물을 사진찍어야지.
그녀들의 이름을 알아낼때까지는 아직 그녀들을 안다고 할수 없다.
수많은 꽃들이 한나무에 모여산다.
서로에게 좋은 향기를 나눠주면서
같이 산다.
'너나, 그리고 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취미생활 (0) | 2019.07.02 |
---|---|
NBA 최고의 경기를 선사받다 (0) | 2019.06.16 |
마늘밭 (0) | 2019.05.24 |
추억을 소환하다 (0) | 2019.05.11 |
내 이럴줄 알았다 (0) | 2019.05.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