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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방의 독자님들

그레이스님 == 중국에서 봉사하는 큰손

12/02 중국은 없어요. 9

이곳은 성탄절이 없습니다.
그러니 눈이 진작에 잔뜩와 있지만
장식도 없고 휴일도 아니고 덤덤하게
보내고 있지요.

작년 저희도 창가에 트리를 장식을 해서
두었더니 6층 우리집을 구경하러
온 사람들이 있었어요.

무엇을 하는 곳이기에 그렇게
번쩍거리게 하였냐고.
여긴 주로 술집이나 노래방에
네온싸인을 하니 가정집에
불을 켜니 이상했나봅니다.

아이들은 벌써 성탄절준비에
부산합니다.
선물을 하나씩 포장해서 거실에
갖고 놓고 있어요.

전 방학전까진 바쁠것 같아요
연극까지 이번에 해야 하기에
정신이 없을것 같아요.

참 우리 카페 이사했어요.
한번 들러주세요.
daum.net loveongdalsem.

늘 행복하세요.
페이슬리의 아름다운 모습처럼...

11/07 어렵지만 쉬운 이야기 23
제가 그랬습니다.
주님을 두고 저울질을 하고 천배 만배
허무한 곳에 절을 올렸지요.

그리곤 혼자 찾은 결론으로 말씀에
빠져서 또 긴 고민을 했어요.

죽을것 같은 고독이 왔고
아무도 아무런 도움이 안되었지요.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하리라"

찾은 진리로 인해 기쁨과 감격이
오기까지 긴 방황을 했습니다.

이젠 그분과 호흡하고 함께 삶을
산다는 것이 커다란 감사입니다.

10/16 가을이 아름답네요. 14
왜 가을이 되면 서럽고 외로워집니다.
언제나 바람이 불고 추워질때 생일이
돌아오곤 하지요.

페이슬리가 벌써 고향같이 정겹게
느껴집니다.
바다님이 자주 페이슬리의 풍경을
담아 주기 때문일겁니다.

여기도 낙엽은 지고 눈이오고 했습니다.
아직 나뭇잎은 가을옷을 벗지 못했어요.
노랗게 물들어 추위에 떨고 있지요.

막내와 가을풍경이 아름답습니다.
언제나 풍성하게 아름답게 평안하게
지내길 기도합니다.

10/11 시작은... 13
작지만 후엔 창대케하리라는 주님의
말씀을 드립니다.

주일학교 문제도 작게 시작하지만
아이들의 귀가 풍성하고 성령의
도우심이 풍성하리라 믿구요.

작은 일에 성실한 자가 큰일도
성실히 행하는 것을 목격합니다.

소자에게 냉수 한그릇 주는것도
작은 일이지만 후에보면 큰일이
되었던 일도 있지요.

맡은 일에 열심을 내다보면
바다님께도 풍성한 열매들이
가득 채워지리라 봅니다.

언제나 사랑하는 그 마음 그대로
드려지길 소원합니다.

09/29 가을이 고와요. 11
시골길을 트럭을 타고 달렸어요.
덜컹대는 시골길인데 옆은 어디다
비교 안되게 아름답습니다.

단풍이 곱게 들었고 냉해를 입었지만 벼들은 황금빛을 띄고 있어요.

가을이 좋습니다.
그 싸늘함과 쓸쓸함도 즐기구요.

아름다운 석양에 아이들 모습이
한폭의 그림입니다.

언제나 넉넉하게 편안하게 삶을
누리는 님이 행복해 보입니다.
축복합니다.
행복하세요.

09/20 축복합니다. 22
필리핀 살때 교단별로 한인교회를 세우는 것을 본적이 있어요.

이교단사람을 다른 교단에서 데려가고
서로 시비가 얽힌 다툼들이 끊이질
않고 목회자 역시 갈바를 몰라
헤메이던 모습들이 떠오릅니다.

우리의 적은 내 자신입니다.
내가 주님의 몸된 지체로 바로
아름답게 살아갈때 이땅에
그리스도의 시절이 온다고 믿고
있습니다.

내가 밀알이 되어 씨를 뿌리면
반드시 누군가 거둔다는 것은
진리이지요.
설령 내가 거둘수 없으면 어떤가요
우리는 꼭 내가 뿌리고 거둘려고
하니 문제들이 생깁니다.

아름다운 그마을에 주님을 아름답게
살아내는 귀한 교회가 되길 축복합니다.

기회가 되면 이곳에서의 보람있는
일들도 함께 나눌수도 있구요.
다시 축복합니다.

(민디 주)

중국 연변에서 나누는 삶을 실천하는 분입니다.

그 삶의 깊이를 그저 옆에서 보기만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