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2 | 중국은 없어요. | 9 | ||||||||||||||||||
이곳은 성탄절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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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 가을이 고와요. | 11 |
시골길을 트럭을 타고 달렸어요. 덜컹대는 시골길인데 옆은 어디다 비교 안되게 아름답습니다. 단풍이 곱게 들었고 냉해를 입었지만 벼들은 황금빛을 띄고 있어요. 가을이 좋습니다. 그 싸늘함과 쓸쓸함도 즐기구요. 아름다운 석양에 아이들 모습이 한폭의 그림입니다. 언제나 넉넉하게 편안하게 삶을 누리는 님이 행복해 보입니다. 축복합니다. 행복하세요. |
09/20 | 축복합니다. | 22 |
필리핀 살때 교단별로 한인교회를 세우는 것을 본적이 있어요. 이교단사람을 다른 교단에서 데려가고 서로 시비가 얽힌 다툼들이 끊이질 않고 목회자 역시 갈바를 몰라 헤메이던 모습들이 떠오릅니다. 우리의 적은 내 자신입니다. 내가 주님의 몸된 지체로 바로 아름답게 살아갈때 이땅에 그리스도의 시절이 온다고 믿고 있습니다. 내가 밀알이 되어 씨를 뿌리면 반드시 누군가 거둔다는 것은 진리이지요. 설령 내가 거둘수 없으면 어떤가요 우리는 꼭 내가 뿌리고 거둘려고 하니 문제들이 생깁니다. 아름다운 그마을에 주님을 아름답게 살아내는 귀한 교회가 되길 축복합니다. 기회가 되면 이곳에서의 보람있는 일들도 함께 나눌수도 있구요. 다시 축복합니다. |
(민디 주)
중국 연변에서 나누는 삶을 실천하는 분입니다.
그 삶의 깊이를 그저 옆에서 보기만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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