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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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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보았다.. 쿠바(2) 바라데로 리조트가 있는 곳을 선으로 그려봤다. 아주 얇은 띠같은 곳이다. 이곳만 방문했으니, 쿠바의 몇 %를 본 것일까? 우리가 가는 곳은 쿠바 중에서도 백사장으로 유명한 바라데로 리조트였다. 지도로 보면, 쿠바 북동쪽으로 뻗쳐올라간 하얀띠같은 반도였다. 한반도에 살다가, 부루..
공산국가와의 만남.. 쿠바(1) 캐나다는 공산주의야! 우리들은 어떤때 이렇게 말하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그 말에 동조를 한다. 무슨 상황일때 그런 말을 할까? 세금폭탄을 맞았을때, 한치의 오차도 없이 법대로 처리될 때, 젊었을때 몸을 잘못 놀려서(?) 생긴 아이를 키우라고 미혼모에게 상당한 정부 보조금을 지급..
1박2일... 심코 호숫가 하이퍼 택스트란다. 인터넷 용어가 하이퍼 택스트 문학이라는 장르를 발생시켰다. 링크를 따라 이리저리 훌쩍 뛰어다니는 것, 본류를 잃어버리기도 십상이다. 4살짜리가 장난감을 갖고 놀다, 다른 흥미로운 것을 보면, 예전의 장난감은 잃어버리고, 새것에 취해 노는 것과 같다. 생각을 따..
마음맞추기... 토버모리 캠핑의 모든 것 숫자가 많아질수록 마음맞추기가 힘이 든다. 우리 가족(5)과 의사표현을 오래전부터 한 막내동생(1)과의 캠핑계획을 세우고, 사이트를 뒤졌다. 매번 가는 곳, 부루스반도 국립공원 캠핑장의 RV 사이트는 이틀간 연이어 비어있는 곳이 없다. 하루만 하고 오는 것은 진기한 경험의 70%는 맛보..
에드워드 가든에서 만난 친구들 Park(공원)과 Gardens(정원)은 다르다. 공원은 보다, 광범위하고 넓고, 자연친화적인 반면, 가든은 사람손이 많이 간, 인공정원이다. 이번 토론토에 가서 공원과 정원을 보고 오니, 그 차이점이 조금 눈에 보인다. 사실 방문하기 전에는 그다지 염두에 두지 않았었다. 영어로된 어휘에 반응하는..
"눈" "물"의 나라.. "여트" 겨울 캠핑(끝) 캠핑장 담당자가 호수가 바라보이는 여트를 원하느냐고 물어왔을때, "물론, 그래준다면 얼마나 고맙겠느냐"고 전화기 너머로 고개를 굽신거렸지만, 막상 여트에 도착하고 보니, 사이프러스 호수는 흰눈으로 덮여있었다. 넘실대는 물은 없었고, 호숫가에 숨구멍들이 한두군데씩 물빛을 ..
불의 나라.. 몽골천막 여트(yurt) 캠핑(1) 우선 여트(yurt)가 뭐냐?하는 질문이 있을 수 있겠다. 한글 위키백과사전에는 "유르트"로 나와있지만, 실제 발음과는 차이가 있어서 "여트"로 사용하기로 하겠다. 여트는 몽고식 둥근 천막이다. 중앙아시아 유목민들이 가축을 기르면서, 자주 이동하는 관계로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주거환..
부루스 트레일에서 만난 제주 조랑말 "간세" 제주 조랑말을 부루스 트레일 한곳에서 만났다. "간세"라는 이 조랑말은 제주도 해안가를 잇는 산책로인 제주 올레를 대표하는 상징물이다. 지난 9월 10일 부루스 트레일의 한 구간에 제주 올레와의 우정을 기념하는 개장식이 있었다. 부루스 트레일측은 올레측 대표들과 트레일 자원봉사자들, 한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