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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 그리고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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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페이슬리에서(1) 모두들 안녕하셨는지요? 너무 일찍 돌아왔지요?^^ 마음을 끓이던 문제들이 많이 해결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었습니다. 바닥에 바닥을 친 느낌도 있었고, 또 그만큼 비상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그야말로 몇달간 많이 배웠다는 느낌도 있습니다. 아주 치열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당분간은... 어쩌면 때가 되었는지 모릅니다. 잠시 쉬어야 한다는. 그 쉼이 얼마나 될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몇번 시도했지만, 글이 되어 나오지 않습니다. 글을 쓰기가 버겁게 느껴집니다. 세상을 더 배우고, 나를 더 배우고, 이웃과 가족을 더 배우고, 하나님을 더 배우고. 그동안 관심과 사랑을 주셨..
사람과 사람들 "사람과 사람들"이라는 KBS 다큐멘타리 프로그램이 있다. 일반인들과 약간은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 방송해준다. 가수 최백호의 구수한 나레이션이 돋보이는 다큐물이다. 최백호는 그냥 읽는 것이 아니라, 가끔은 출연자들과 만나기도 하는, 믿음이 가는 나레이..
귀여운 엄마 오늘이 세계여성의 날이란다. 엄마와의 며칠을 글로 옮기려는 바로 이날이 여성의 날이라니, 뭔가 손끝에 떨림이 오면서, 글의 방향이 묘하게 튈것같은 생각이 든다. 우선 사진을 업로드한다. 오갈데 없는 엄마의 주름살이 보인다. 미수가 되는 만 88세를 앞둔 엄마의 모습이니, 어쩔수가 ..
동전 장사를 하게되면 수많은 동전을 만지게 된다. 새동전, 헌동전, 찌그러진 동전, 모양이 이상한 동전등 가지각색이다.미국 동전은 심심치 않게 만난다. 미국 동전은 캐나다 동전보다 가치가 조금 높아서, 하루에 몇개씩 생기는 것을 무의식적으로 모아왔는데, 몇년전 미국 경제가 휘청이면..
목소리 목소리 방송을 좋아한다. 귀만 열어놓으면 되는 그 친절함이 우선 마음에 든다. 팟캐스트를 좋아하는 이유도 그런 부분일 것이다. 팟캐스트를 듣다보면, 그들의 전문가적인 목청이 부럽다. 타고난 부분이 많겠지만, 알게모르게 많은 노력을 하였을 것이다. 어떤 출연자는 진지한 내용을 ..
엄마 미안합니다 무엇인가에 "고조"된 감정 그대로 글을 이어간다면, "이세상 삶에서 가장 다행스럽고 행운이라고 생각하는 하나는 엄마의 딸로 태어난 것"이다. "고조"된 감정이라고 말한 이유는, 며칠전에 엄마와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었기 때문이다. 그 일은 충격적으로 "엄마의 사랑"을 다시한번 되새..
늦었슈 세계 각국의 청년들이 모여서 여러가지 주제로 토론하는 "비정상회담"의 도입부에는 그 나라의 이슈들을 소개하는 "늦었슈" 코너가 있다. 녹화를 거쳐 방송되기 때문에, 정작 방송이 될때에는 그 뉴스는 더이상 "새로운 소식"이 되지 못하고 "늦은 소식"이 되는 바람에 "늦은 이슈"라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