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나, 그리고 우리 (243)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 이럴줄 알았다 다시 오픈하고 보니, 마음의 부담만 커졌을뿐, 가닥이 잡히는 게 없다. 막내는 내게 좋은 핑계거리가 되어주었다는 것을 이제서야 알겠다. 그건 사실 글이 써지지 않는, 다른 하나의 요인이었을 뿐이다. 문제는 내게서 흘러나올 것이 별로 없다는 걸 인정했어야 한다. 이런 일이 한두번은 .. 겨울의 끝자락에서 눈이 오는 겨울에 할수 있는 것이 있었다는 건, 겨울에 만난 보석같은 일이었다. 그렇잖아도 긴 겨울, 눈길 운전에 몸을 벌벌떨며 사는 게 통상이었는데, 그걸 이겨내었다. 눈폭풍이 하루가 멀다 하고 찾아올지언정, 또 간간이 날이 잠잠해지면, 겨울 도로 관리에 전세계에서도 알아줄만.. 왜냐면 글로 엮어내지 않고, 마음속에서 글을 떠내보내는 날들이 길다면 긴 시간이 흘렀다. 글쓰는 공간을 잊어버린 날들도 많았지만, 추억의 한페이지처럼 불쑥불쑥 떠오르기도 했다. 궁극적으로는 언젠간 그 문을 열어야 하지 않을까, 그런 날이 오기는 할까 갸우뚱거리기도 했다. 비밀글방을.. 시간이 흘렀다 1년이 훌쩍 지나버린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휴면기를 벗어나고자 한다. 누군가 그랬다. 잘할 수 있는 일을 멈추지 말라고. 잘할수 있는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그당시에 들었지만, 또 어떤 종류의 성취감이 있는 일이긴 하다. 용기를 내어 다시 걸어보자. 한월수 여사의 화려한 90세 생신파티(2) 사진촬영이 끝난후 1부와 2부로 나눠서 행사가 진행됐다. 그럴려고 그랬던 건 아닌데, 집안의 미모를 담당하는 두 자매가 한국어 담당, 영어 담당 1부 사회자로 선정됐다. 전체 총무를 맡았던 나의 선견지명이 사회자 선택에서 빛을 발했다. 두 자매는 똑같이 검은 드레스에 검은 리본을 달.. 한월수 여사의 화려한 90세 생신파티(1) 왜 이렇게 죽는 게 어렵다니.. 엄마는 종종 이렇게 말씀하시곤 하셨다. 2월과 3월 연달아 두번을 응급실행을 하셨고, 각각 1주일 이상을 병원에 계셨었다. 처음에는 독감으로 분리되어, 철저하게 통제받는 병원생활을 하셔야했다. 병실에 들어오는 사람은 마스크, 장갑, 가운, 차단안경까지.. 5월이다 꿈에도 그리던 맥컴퓨터가 생겼다. 진실을 말하자면, 딸내미의 꿈이 달성된 것이기도 하다. 애플 마니아 큰딸은 오래전부터 맥컴퓨터를 주장해왔다. 아이들은 모두 애플 노트북을 쓰지만, 집안의 컴퓨터 환경은 윈도우 PC였다. 딸은 나중에 컴을 바꿀때가 되면, 맥컴퓨터를 사라고 은근히 .. 다시 페이슬리에서..(끝) 이해가 가기전에 인사를 드릴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아주 작은 돈을 들여서 성탄 데코레이션을 집에 했더니, 작은 추리에 반짝이는 불빛을 볼때마다 따뜻한 마음이 스며듭니다. 작은 것이 소중하다, 그런 생각이 드는 연말의 어느날 새벽입니다. 제방에 오시는 모든 분들, 새해 복많이 받.. 이전 1 2 3 4 5 ··· 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