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694) 썸네일형 리스트형 갈등...알버타 여행기3> 이 문제를 이야기하고 넘어가야 그 다음 단계로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 처음 여행을 계획했을때, 언니 졸업식을 보고 록키산맥을 식구들과 관광하자 였다. 말하자면, 꿩먹고 알먹고 였던가. 그 와중에 처음 같이 가기로 했던, 큰언니와 미국의 세째언니가 여러가지 사정상 빠져놓으니, 매일 얼굴대하.. 비정한 엄마, 다정한 아이 “When you teach me, you touch my heart” 7살 막내가 선생님에게 보내는 카드의 내용이다. 한국말로 번역하려고 하니, 그 감이 잘 안온다. 며칠전, 담임의 생일이라며, 조그만 선물을 줘야한다고 했다. 가게에서 크리스탈(물론 가짜)로 두 마리의 곰이 앉아있는 것을 골랐다. 선생님과 자신의 모습이라며. 카드.. 언니의 졸업식---알버타 여행기2 언니의 졸업식은 참으로 많을 것을 되집어주는 계기가 되었다. 별로 영광스럽지 않았던 내 졸업식이 생각났고 (그때 첫 직장에서 실패하고 실업중이었다) 언니도 졸업후에 어떤 화려한 진로가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참 다른 느낌, 입학식이란 용어는 없는 이곳에 졸업식은 참으로 거창하게 .. 내가 요즘 즐거운 이유 신문사 시절, 종교행사를 취재하러 간 적이 있다. 찬조출연한 어느 교회의 부부중창단의 노래를 듣게 되었는데, 그 당시 반달 모양으로 서있던 단원들중 하얀옷에 까만 치마를 입은, 한 아줌마의 눈망울이 아직도 안 잊혀진다. 노래를 부르는 그윽한 자세의 그분은 나에게 합창단의 꿈을 심어주었다. .. 회원 여러분께 참으로 좋은 시간입니다. 창밖은 눈이 그치고, 가끔씩 눈발이 바람에 날려 새의 깃털처럼 떨어집니다. 칼럼을 연지, 이제 일주일, 마치 엄청난 사건이 내 생애에서 일어났던 것처럼 느껴집니다. 매일 저녁, 아이들을 재우고, 칼럼방에서, 한두명씩 불어나는 회원들을 보며 신기해하고, 남편에게 자랑합.. 아 창피한 엄마-아이들 필드트립 견학기 오늘 막내와 둘째가 학교 필드트립(야외학습)을 나갔습니다. 둘째가 엄마의 동참을 요구해, 함께 다녀왔지요. 이번 야외학습은, 유람선 투어와, 박물관 방문이었습니다. 어젯밤 쌓인 눈으로 백색의 거리가 빛을 발합니다. 저이들끼리 재잘거리는 아이들이 눈꽃같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간 곳은 유람선 .. 복권당첨 집안을 치우다보면, 아이들이 쓰던 크레용이 이리저리 굴러다닌다. 허리가 반쯤 부러져있는 것들, 조막만한 것들은 아직 쓸만해도 본자리를 찾아서 담기가 귀찮아서 쓰레기통에 버리게 될때가 있다. 크레용을 보면, 내가 부자가 되었단 생각이 든다. 가끔 서너개씩 버려도 1년은 끄덕없이 사용할 수 있.. 눈에 관한 보고서 들어가기 전에 -사진작업을 연구하느라 사진과 함께 "눈에 관한 보고서"를 올렸는데, 사진이 너무 크고 안좋게 되어서 삭제했었습니다. 그랬는데, 회원에게는 칼럼이 기재된 것으로 연락이 가는군요. 그래서 부랴부랴, 수정이 미처 안된 글만 올립니다. 혹여 글을 보러 왔다가 실망하신 분들께는 죄송.. 이전 1 ··· 83 84 85 86 8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