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694) 썸네일형 리스트형 소박한 졸업!! 송나래양 아무래도 목표를 너무 소박하게 정했던 것 같다. 그것만 한다면... 그렇게 4년이 흘렀고, 바로 "그것만"을 성취하고 끝마쳤다. 큰애 나래가 대학을 졸업했다. 몇번의 위기가 있었다. 첫번째는 1학년때였는데, 시험을 끝마치고 여름방학이 되어 집에 왔는데, 성적표에 대해서 말할 생각을 안.. 공인한의사로서의 새로운 도전.. 송영진씨 아니, 어떻게 그렇게 한인이 한명도 없는 곳에서.. 남편이 한의사임을 알게된 한인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다. 한인은 고사하고 동양인 얼굴보기 어려운 지역에서 한의원을 운영한지 14년째다. 그리고 올해는 한의사 송영진에게 무척 특별하다. 온타리오의 공인한의사가 된 해이기 때.. 산소가 부족한 여자 "나는 이런 나를 지켜보고 있다." 이렇게 친구들에게 말했다. 나를 지켜보는 나라니. "민디가 달라졌어." 이런 말도 적잖게 들었다. 나의 봄이 마침내 시작되고 있다고 믿기도 했다. 정말 나는 많이 달라졌다. 우선 목이 쉬도록 말했다. 평생에 한 말보다, 올 6개월간 한 말의 양이 더 많을지.. 한국의 경력을 살려 일하는 이민1세 이야기 설문조사를 하다가 만난분이 있다. 그녀는 안정된 직장생활을 하는 분이었다. 인터뷰를 마치고 사담을 나누게 됐는데, 그분의 이야기가 흥미롭다. 내가 밟아보지 못한 분야의 직업을 갖고있기에 더욱 관심이 간다. 이민온 이들은 대부분 많은 것들을 남기고 떠나온다. 그중엔 한국에서의.. 설문조사 중간보고서 직업 스트레스 설문조사 순항 700명 설문마쳐.. 직장인들 설문참여 희망 소규모 자영업자들의 건강수준에 적신호가 켜진 것으로 봐야할까? OKBOSS(한인직업 스트레스 연구Ontario Korean Business Occupational Stress Study) 프로젝트 중반 집계에 따르면 소규모 자영업자들의 주관적 건강수준을 재는 항.. 문학의 위대한 업적.. 생존자 8페이지에서 48페이지에 이르는 생존자 첫 장은, 거의 심장을 도려내는 아픔이었다. 등장인물들이 나를 에워싸고, 그들의 치졸함과 추함과 악함과 상함과 파렴치함, 불쌍함, 폭력성등 그 모든 전쟁의 상흔을 드러내며, 함께 이 고통을 나눠지자 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47페이지까지 쉴 시.. 죄를 미워하는 마음.. 사람들은 "죄"를 싫어한다. 그 죄의 모양이 어떻든, 무조건 "죄"를 혐오한다. 잘은 모르지만, "죄"속에 파묻힌 사람도 "죄"를 싫어할 것이다. 왜 그럴까? 인간의 종교성 때문일 것이다. "죄"와 가까운 인간은 본인은 신앙인이라 주장해도, 참된 신앙인일수 없을 것이다. 나는 개신교도이다. 그.. 오월의 눈.. 꽃들에 얹힌 삶의 무게 작년을 기억한다. 앵두나무에 꽃망울이 맺힐때쯤 휘몰아친 한파로 꽃들이 모두 얼어죽었던 것을. 그해에는 결국 꽃을 피워내지 못했고, 그러므로 당연히 열매도 맺지 못했었다. 앵두나무, 사과나무 등등이 그런 모진 세례를 받았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그해 가을, 사과농장에 사과가 하..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8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