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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월수 여사의 화려한 90세 생신파티(1) 왜 이렇게 죽는 게 어렵다니.. 엄마는 종종 이렇게 말씀하시곤 하셨다. 2월과 3월 연달아 두번을 응급실행을 하셨고, 각각 1주일 이상을 병원에 계셨었다. 처음에는 독감으로 분리되어, 철저하게 통제받는 병원생활을 하셔야했다. 병실에 들어오는 사람은 마스크, 장갑, 가운, 차단안경까지..
사진사의 변.. 엄마생신때 사진사로 임명된후 걱정이 많았다 사진기는 물론, 스마트폰 사진기로도 한동안 별로 찍지 않았었다 인생에 대한 기대와 사진찍기는 비례하는 지도 모른다 나의 갱년기는 사진기 사용이 시들해짐과 같이 왔다 그런데 엄마생신 그리고 그 이전에는 큐바여행, 이럴때는 뒤로 나..
5월이다 꿈에도 그리던 맥컴퓨터가 생겼다. 진실을 말하자면, 딸내미의 꿈이 달성된 것이기도 하다. 애플 마니아 큰딸은 오래전부터 맥컴퓨터를 주장해왔다. 아이들은 모두 애플 노트북을 쓰지만, 집안의 컴퓨터 환경은 윈도우 PC였다. 딸은 나중에 컴을 바꿀때가 되면, 맥컴퓨터를 사라고 은근히 ..
올라... 내 마음을 당신에게로(카요 코코 끝) * 스파 나들이 Acuavida Spa 흰색 상하의를 입은 미소가 멋진 남자와 언니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파라솔이 있는 바깥 로비에서. 구릿빛 얼굴의 그는 앨범을 펼쳐 보여주며, 말하자면 호객행위를 하고 있는 중이었다. 그가 보여주는 앨범에는 스파에 대한 사진과 소개들이 들어있다. 큐바..
카요 코코... 그 친절한 큐바인들 언니들과의 큐바여행이 끝난지도 어언 한달이 되어간다. 엄청 재미있었고, 할말이 많은 듯도 한데, 블로그를 곁에서 조금 밀어내었더니, 다시 가까이 하는 것이 그리 쉽지 않다. 오늘 사진을 정리하면서 미룬 숙제를 간단하게 나마 마쳐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변명중에 한가지를 ..
다시 페이슬리에서..(끝) 이해가 가기전에 인사를 드릴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아주 작은 돈을 들여서 성탄 데코레이션을 집에 했더니, 작은 추리에 반짝이는 불빛을 볼때마다 따뜻한 마음이 스며듭니다. 작은 것이 소중하다, 그런 생각이 드는 연말의 어느날 새벽입니다. 제방에 오시는 모든 분들, 새해 복많이 받..
다시 페이슬리에서(1) 모두들 안녕하셨는지요? 너무 일찍 돌아왔지요?^^ 마음을 끓이던 문제들이 많이 해결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었습니다. 바닥에 바닥을 친 느낌도 있었고, 또 그만큼 비상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그야말로 몇달간 많이 배웠다는 느낌도 있습니다. 아주 치열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당분간은... 어쩌면 때가 되었는지 모릅니다. 잠시 쉬어야 한다는. 그 쉼이 얼마나 될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몇번 시도했지만, 글이 되어 나오지 않습니다. 글을 쓰기가 버겁게 느껴집니다. 세상을 더 배우고, 나를 더 배우고, 이웃과 가족을 더 배우고, 하나님을 더 배우고. 그동안 관심과 사랑을 주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