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나, 그리고 우리 (243)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노라면 고개를 푹숙이고 들어서는 제프를 보는 내 마음이 아프다. 언제였던가. 조카의 8학년 졸업식장에서 제프는 많은 사람의 시선을 끌었다. 가장 키가 크고 잘생겼을뿐 아니라, 많은 시상종목에서 많은 상을 받느라, 엉덩이를 붙일 사이가 없었다. 그의 엄마도 일어서는 아이를 쫓아나가서,사진을 찍어주고.. 아픔을 통하여 오랫동안 머리가 아프다. 새해 벽두에 시작한 두통이, 한달여를 끌고 있다. 뒷머리에서 나타난 두통이 이제는 오른쪽 관자놀이 근처로 옮겨갔다. 목 뒷 부위를 누르면 약간의 통증이 오고, 그것 때문에 머리가 아픈 것 같다. 원인을 생각해보자면, 딱히 집히는 게 없다. 영적인 면에서 본다면, 머리가 .. 주걱의 권력 평소에 그렇게 심각한 얼굴을 하지는 않지만, 음식만드는 시간이 나에겐 아주 각별하다. 우선 음식만드는데, 정해진 시간안에서 해야하기 때문에 누군가 나를 방해하면 신경이 선다. 이럴때 전화가 오면, 아이들이 뎅강 달려와서 수화기를 귀에 대줘야만 마음에 차지, 나를 내처 부르면서 수화기를 내.. 반성의 보따리>를 싸면서 마음의 먹구름이 오랫동안 얹혀있다. 이 해가 넘어가는 마당인데, 그것이 나의 그림자처럼, 아직 꼬리를 내리지 않고있다. 먹구름이 깊게 내려앉기 전까지는, 그럭저럭 모두에게 가는해인사와 새해인사를 하면서, 평범하게 마무리지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러나, 이제는 아픈 가슴으로 진지한 반성을 .. 1년이 되었을뿐인데.. 야심차게 피어올랐던 "쓰기 열정"이 쉰김을 내뿜으며, 기진맥진해가고 있다. 시작을 하지 말든지, 글터라고 열어놓고는, 이렇게 쉽게 심드렁해질지는 몰랐다. 무슨 소리인가? 뛰는 가슴의 고동소리를 들으며 첫글을 올린지가 1년이 넘어가고 있다는 말이다. 첫글을 올리고는, 남들처럼 독자들이 우르르.. 메노나이트------각각의 사는 모습들.. 며칠전에 재일동포로 일본중학교에서 영어교사를 하는 여성을 만났다. 옆동네 친구가 초청해서 그집에 갔더니, 그도 초청인으로 와있었다. 프로그램에 자원해서 캐나다 온타리오주로 오게 된 것이다. 친구의 아들이 다니는 학교의 보조교사로 있으면서, 아이들에게 일본문화를 가르친다고 했다. 몸.. 요즘의 나 해가 꼴까닥 넘어가는 순간을 잡을 수 있었다. 미국서 온 동생이 사진찍는 것을 좋아해서 차를 돌려 물가로 몰았다. 해는 수평선 바로 위에 긴띠처럼 형성된 잿빛구름속에 깊숙이 몸을 걸친 상태였었다. 불이나케 동생이 사진기를 트렁크에서 꺼내는 순간, 그 해가 점점 밑으로 떨어지더니 사진기를 치.. 몇가지 이야기들 <하나> 하하하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하하하 웃음을 참을 수 없는 일입니다. 큰 꽃바구니입니다. 색색의 장미와 백합이 꽂여있습니다. 예쁘게 생긴 조그만 아이와 함께 사는 <다나>님에게 배달된 꽃입니다. 근데,,, 왜 그러냐구요? 하하하 핑구님이 보내주셨습니다. 다나님과 핑구님은 서로 모..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 31 다음